옹알이를 시작하다.
뭔가 머릿속에 아는게 많아진걸 실감한다.
해야 할 것들
- Pytorch , 3회차
- 운동 1시간, 수학 1시간, 코딩 1시간
- 뭘 해야 하나.
과제가 열렸다.
얼마전, 앞으로 반년동안 해야 할 업무에 대한 업무분장을 했다. 점점 내 이름이 오르내리기는 했는데, 카운터파트쪽에서 내 이름을 보면서 놀랜다. 그럴만도 하지. 중국집 요리사가 양식하겠다는데 안놀라면 이상하지.
전체적으로 업무 방향이 눈에 보이는데, 생각했던 범위 안에서 움직이는듯 하다. 그래도 듬성듬성 나오는 말들에서 완전히 어색함은 없고, 나름의 이해와 질문들이 머리속에 지나가는걸 보면, 조금씩은 익숙해져가나보다 싶다.
새롭게 시작된 신입생 세미나는 이제 발표자가 아니라 청중으로 참석하게 되었다. 겨우 반년전에 읽었던 논문들인데 가물가물한 기억을 되짚어가면서 이어가본다.
공부해야 할 것은 늘 쌓여있고, 쌓인 만큼 뱃살이 쌓이나보다.
뭔가 기력이 떨어졌나. 아니면 정말 운동이라도 본격적으로 해야 하나보다. 집중력은 공부나 일로 향하지 않고 영 딴곳으로 흐른다. 나이가 들고 회사일이 많다보니 이것저것 신경쓰게 되는데, 뭔가 하나에 집중한다는게 쉽게 되질 않는다. 언젠가 회사 동료와 이것 관련해서 이야기 나눈 적이 있다. 우리는 훈련된 ADHD라고. 그렇게 15년을 훈련되다보니, 되려 공부가 쉽질 않다. 산만하면 산만한 대로의 공부법을 좀 찾아야 하는데 그런게 있으려나.
GS-ICP를 점점 배워가는 중이다. 내 맘대로 조금씩 시도하는건 아마도 다음주가 될 듯 하다. 지금 회사 업무를 좀 서둘러 종료했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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